코스피가 트럼프 정부 출범에 따른 불확실성에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8포인트(0.02%) 오른 2065.99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연설 후 일부 정책에 대한 우려 속에 소폭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도 206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1084억원과 124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1162억원의 매수 우위였다. 프로그램매매의 경우 차익거래에서 62억원, 비차익거래에서 160억원이 순매도됐다. 총 222억원어치의 매도 물량이 나왔다.

은행 전기가스 운송장비 등의 업종이 하락했고, 전기전자 음식료 건설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등락이 엇갈렸다. SK하이닉스(89,300500 +0.56%) 삼성전자(46,050450 -0.97%) LG화학(328,0007,000 -2.09%) 등이 올랐고, 현대차(126,0003,500 +2.86%) 삼성생명(96,300400 +0.42%) 현대모비스(222,5007,000 +3.25%) 등은 약세였다.
갤럭시노트7 발화 사태의 원인을 밝히고 재발 방지를 약속한 삼성전자가 2.31% 뛰었다. 필룩스(13,300450 +3.50%)는 지난해 4분기 실적 개선에 힘입어 주가가 23% 급등했다. 코오롱글로벌(8,53020 +0.24%)은 주택사업 호조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면서 12.23%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하락했다. 6.13포인트(0.99%) 내린 615.99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3억원과 41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80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서산(4,46040 -0.89%)이 액면분할 후 사흘째 급등세를 이어갔다. 이날 13.47% 뛰었다. 에스에프에이(33,850200 -0.59%)는 실적 기대감에 4.65%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70원 내린 1165.50원을 기록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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