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736,000100 +0.01%)가 TV 광고를 통해 보툴리눔 톡신(일명 보톡스) 제제의 균주 논란에 다시 불을 지폈다.

메디톡스는 국내 보톡스 사업자들이 보유한 보툴리눔 균주의 전체 유전체 염기서열 공개를 촉구하는 TV 광고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한국 보톡스 업계의 대내외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제작된 것이란 설명이다. 각 사가 보유한 균주의 전체 유전체 염기서열을 공개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객관적인 방안이라는 주장이 담겼다.
메디톡스 측은 "메디톡스 외에는 어떤 기업도 보유하고 있는 보툴리눔 균주를 어떻게 획득했는지 등에 대해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다"며 "특히 국내 모 제약기업이 보유한 균주의 염기서열은 출처가 전혀 다른 메디톡스의 균주와 100% 일치하는 것으로 밝혀져 여러 의혹들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메디톡스는 이 제약사가 메디톡스의 균주로 경쟁 보톡스 제품을 만들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정현호 대표는 "이번 TV 광고의 취지대로 각 사가 보유한 보툴리눔 균주의 전체 유전체 염기서열을 하루 빨리 공개해 국내 보툴리눔 톡신 제제 산업이 딛고 설 기반을 마련하고, 이후 환자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오로지 품질에만 집중하는 업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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