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23일 대한항공(33,35050 -0.15%)이 화물 경기 회복 영향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류제현 연구원은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6% 하락한 2조898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국제 여객 수송량이 소폭 증가하는 반면 단가는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유가 및 환율 상승에 따라 비용 압력이 발생하면서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밑돈 1683억원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영업외에서도 환율 급등에 따른 외화환산손실이 1조원 가까이 발생, 순손실이 8708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화물 부문의 수송량과 단가는 각각 4.9%, 3% 증가하면서 완연히 개선될 전망"이라며 "최근 IT기계류를 중심으로 한 항공 화물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류 연구원은 대한항공에 대해 악재보다는 호재에 집중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최근의 화물 개선 추세는 전반적인 경기 개선에 따른 무롱량 증가에 기인한 것"이라며 "반등 기조는 당분간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6년여만에 화물 경기가 개선된다면 국내 최대 항공 화물 업체인 대한항공의 실적 개선도 가시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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