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3일 중국 스마트폰 업체를 중심으로 반도체 수요 둔화 우려가 부각되고 있지만 일시적 재고조정이 반도체 가격 상황을 바꾸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TSMC가 1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전분기 8~10% 감소로 제시한 가운데, 미디어텍도 1분기 중국 스마트폰 수요 감소로 매출이 15~20%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며 "이에 중국을 중심으로 1분기 스마트폰 수요에 대한 우려가 재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퀄컴의 경우 오포와 비보에 스냅드래곤이 채택되면서 오히려 1분기 매출이 증가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중국의 스마트폰 재고조정 가능성이 또 다시 부각되고 있지만 다른 반도체와 달리 메모리의 경우 재고 레벨이 매우 낮아, 세트의 일시적 재고조정이 가격 상황을 바꾸지는 못할 것으로 판단했다. 1분기 메모리 업체들의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는 예상을 유지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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