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0일 삼성전기(142,0000 0.00%)에 대해 올해 상반기 갤럭시S8 관련 부품 공급이 임박했다며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형우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올해 실적 반등의 가시성이 높다"며 "사업구조, 인력구조 개선으로 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카메라 사업은 중화권 제조사들과 주요 고객사 관련 듀얼카메라 공급으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도 여러가지 잠재 성장 동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향후 패키징(칩을 쓸 기기에 맞는 형태로 가공하는 것), 기판 등의 산업 판도 변화의 중심에 설 것"이라며 "통신과 전장 부품 기업으로도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전장 사업의 매출 확대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전장 사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아직 규모가 미미하다"라며 "본격적인 매출 확대는 2018년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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