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369,0009,000 -2.38%)의 주가가 모바일 롤플레잉게임(RPG) '리니지2: 레볼루션'의 흥행으로 석달 만에 장중 30만원선을 다시 회복했다.

19일 오전 10시 현재 엔씨소프트는 전날보다 6.63% 급등한 30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장중 한때 30만9000원까지 뛰어올라 2012년 4월 이후 5년 만에 장중 최고가 기록을 새로 썼다.

리니지2: 레볼루션의 흥행이 기대 이상으로 놀랍다는 평가가 이 회사의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이날 분석보고서를 통해 "출시 한 달 만에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렸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40만원에서 45만원으로 올렸다.
지난해 12월14일 국내에 출시된 레볼루션은 넷마블이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해 개발한 모바일 게임이다. 게임 매출의 약 10%가 엔씨소프트 몫으로 돌아간다.

레볼루션은 출시 첫 날에만 79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14일 만에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으며, 출시 후 한 달 동안 누적 매출은 2060억원에 달했다.

이 증권사 성종화 연구원은 "올 들어서도 보름 동안 일평균 매출이 60억원 이상이 유지되고 있는 셈"이라며 "출시 후 한 달 동안 성과는 가히 상상을 초월하는 '슈퍼히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서비스 지표도 호조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 달만에 누적 가입자 수는 500만명을 넘어섰으며 일활성이용자 수(DAU)는 출시첫 주 158만명에서 5주차 215만명으로 늘어났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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