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10,950100 -0.90%)은 국산 신약 23호인 퀴놀론계 항생제 자보란테에 대한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12개국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동화약품이 현지 의약품 수입 및 유통 업체인 노보사이 헬스케어에게 MENA 12개국에 대한 독점 판매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다.

총 계약 금액은 약 379억원(3200만달러)으로 기술료 외에 시판 후 판매 수익을 제조사와 나누는 등의 금액이 포함된 것이다.
현재 중동 및 북아프리카 제약 시장은 의약품 소비가 증가하고 있고, 수입 의존도가 높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자보란테는 중동과 북아프리카 외에도 유럽 중국 중남미 동남아 등에도 수출을 논의 중이다.

국산 신약으로 23번째 식약처 허가를 받은 자보란테는 지난해 3월 국내에 출시됐다. 기존 약물의 투여기간인 5~10일을 3~5일로 단축한 신속한 치료 효과를 인정받아 2015년 보건복지부가 인증하는 보건신기술(NET)로 선정된 바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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