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7일 서울반도체(18,75050 +0.27%)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웃돌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1만8000원은 유지했다.

김록호 연구원은 "4분기 매출 2510억원과 영업이익 194억원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162억원을 약 19.7% 웃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해외 거래선향 모바일 백라이트유닛(BLU)과 자동차 조명용 제품 등이 견조하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들은 수익성이 양호해 제품믹스 개선 등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어려운 발광다이오드(LED) 업황을 감안해야 한다고 김 연구원은 조언했다.

그는 "모바일 부문은 하반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탑재가 확대되면서 외형 축소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높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정당화되기 위해서는 산업의 구조조정 및 성장성이 확인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최근 LED 칩 가격 상승이 나타난 만큼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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