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투자증권은 16일 "이번주로 예정된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과 중국의 경제지표 발표가 코스피 2100선 돌파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임혜윤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직후 1950선 수준이었던 코스피는 연말연초 상승, 2100선 돌파를 바라보고 있다"며 "글로벌 경기 개선과 도널드 트럼프의 정책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이번주 G2 경제지표가 양호하게 나온다면, 국내 증시를 이끌고 있는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게 임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트럼프는 당선 후 첫 기자회견에서 재정정책이나 사회간접자본(인프라스트럭처) 투자 등에 대해 언급하지 않아 취임식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커진 상황"이라며 "이번주 예정된 트럼프의 대통령 취임식과 정책 구체화 과정은 관련 업종 흐름을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트럼프 정책 기대감이 가장 큰 호재로 작용했던 철강·금속, 기계, 화학 등 경기민감 업종은 앞으로 정책 실현 수준에 따라 추가 상승 또는 실망매물이 나타날 것"이라며 "트럼프의 오바마케어 폐지 입장과 함꼐 부진했던 헬스케어 업종은 정책 구체화 과정에서 업종 내 옥석 가리기가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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