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6일 녹십자(185,0001,500 +0.82%)에 대해 매력적인 장기 투자 대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제시했다.

엄여진 연구원은 "녹십자는 국내 혈장분획제제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독보적인 1위 사업자"라며 "오랜 업력을 토대로 세계 시장에 대한 지배력을 키워가고 있다"고 말했다.

녹십자는 미국과 캐나다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혈장분획제제 최대 시장인 북미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왔다. 북미 시장에서의 가치사슬(밸류체인)이 완성돼가고 있다는 판단이다.
엄 연구원은 "캐나다 신공장이 본격 가동하는 2019년에 연 270만리터 규모의 혈장처리능력을 보유하게 되는데, 이는 세계 5위 수준"이라며 "미국과 캐나다 법인 등을 통해 확보된 유통 및 판매망을 기반으로 수익성 극대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력인 백신에서도 성장 엔진을 갖추고 있다고 봤다. 지난해 사노피에 이어 세계 두번째로 4가 독감백신에 대한 세계보건기구(WHO) 사전적격심사(PQ) 인증을 받았으며, 3가 독감백신은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또 수두백신Ⅱ가 임상3상을 진행 중이고, 디프테리아백신도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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