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6일 신세계(303,5004,500 -1.46%)가 면세점 적자 감소와 백화점 매출 성장으로 인해 4분기 실적이 기대보다 양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지영 연구원은 "연결 기준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7% 늘어난 1조8238억원, 영업이익은 9% 증가한 1126억원 수준"이라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백화점 매출 성장률이 15%에 이를 것"이라며 "센텀점, 강남점의 성공적인 리뉴얼과 김해·하남·대구 출점, 인터넷 고성장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면세점 부문은 적자를 크게 줄일 것으로 봤다. 올해에는 면세점 부문에서만 연매출 1조원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그는 "면세점 부문은 매출이 전분기 대비 88% 증가한 1860억원, 영업손실은 125억원 수준"이라며 "12월에는 일매출 25억원을 돌파했다"고 말했다.
또 "올 상반기에는 해외 유명 브랜드가 입점하며 집객력이 증가, 송객수수료도 하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올해 신세계가 매출은 전년 대비 30% 증가한 7조6416억원, 영업이익은 21% 늘어난 31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면세점 적자가 370억원 축소되고 본점 면세점 임대수익과 자회사 수익 개선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그는 "최근 소비심리악화와 면세점 관련 악재로 신저가를 기록했다"며 "펀더멘털은 굳건하지만 대외 변수로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다는 판단"이라고 조언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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