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13일 롯데하이마트(76,700600 +0.79%)에 대해 지난 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목표주가를 기존 6만3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내려잡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양지혜 연구원은 "지난 4분기 매출은 휴대폰 판매 부진, 김치냉장고의 계절적 수요 약화, 3분기 가전제품 판매 보조금 지급에 따른 선수요 반영으로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상품력 강화에 따른 매출총이익률 개선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2% 줄어든 1조39억원, 영업이익은 7.9% 감소한 24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컨센서스 (매출액 1조479억원, 영업이익 292억원)를 밑도는 수준이다.
그는 올해 '매출액성장률'을 주목해야 한다고 봤다. 신규 분양에 따른 입주시기가 집중되면서 대형 가전제품 판매(이사교체 수요)에 긍정적 효과가 예상된다는 분석에서다. 또 하반기부터는 휴대폰 판매가 제조사들의 신제품 출시와 함께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이어 "롯데하이마트는 온라인에서 이익을 달성하고 있고 신규 수요 창출도 시도하고 있다"며 "효율성 개선 흐름을 감안할 때 매출액성장률 회복 시 주가는 상승 전환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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