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13일 연우(32,000900 -2.74%)에 대해 지난 4분기 실적이 예상을 밑돌 것이라고 밝혔다. 목표주가를 기존 5만8000원에서 5만원으로 내려잡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오린아 연구원은 "업종 내 불확실성 확대로 주요 고객사의 주문 감소가 매출 성장세 둔화에 영향을 줄 것"이라며 "상여금 지급은 전년 대비 약 20억원 증가하면서 일회성 비용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연우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585억원, 영업이익은 28.9% 줄어든 4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 컨센서스인 매출액 632억원, 영업이익 68억원을 밑도는 수준이다.
그는 다만 올해부터 수출 비중이 확대되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내수 부
문 매출 비중이 57.8%까지 상승했지만, 올해는 내수와 수출의 비중이 약 5:5 수준으로
맞춰질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올해 글로벌 고객사의 리뉴얼 제품과 신규 제품 공급이 예정돼 있다"며 "최근의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수출 부문의 가격 경쟁력이 확보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연우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4배"라며 "4분기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된 이후 저점 매수가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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