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3일 엘오티베큠(12,15050 -0.41%)이 지난해 4분기부터 큰 폭의 실적 개선세 그릴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9500원을 유지했다.

이해영 연구원은 "엘오티베큠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부진했던 3분기에 비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국내 주요 고객사의 3D 낸드 신규공정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엘오티베큠의 장비수주 규모도 확대됐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이 추정한 엘오티베큠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8.5% 급증한 412억원이다. 영업이익은 41억원으로 흑자전환을 예상했다.
그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펌프가 지난해 4분기부터 장비 인도 물량이 대폭 증가해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며 "특히 3분기 영업이익률 악화를 초래했던 초기 개발비 및 데모장비 생산 관련 비용이 줄어들면서 4분기부터는 영업이익률이 정상화될 것"으로 진단했다.

올해도 OLED용 펌프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OLED용 펌프는 올해 전체 매출 비중에서 약 30%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며 "제품 다각화로 인한 사업 안정성과 이익규모 확대에 모두 기여할 것"으로 관측했다.

그는 "작년 4분기 및 올해 이후의 이익 상승 흐름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9.9% 증가한 1671억원, 영업이익은 239.2% 급증한 22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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