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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2일 국내 증시를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또 당분간 대형주의 상대적 강세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김진영 연구원은 "투자 심리가 안정화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지속되고 있다"며 "외국인은 연초 이후 약 1조500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러한 자금 유입은 국내 증시뿐 아니라 주요 신흥국에서도 나타나고 있다"며 "추가적인 유입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지난 4분기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으로 실적 시즌 기대감이 높아진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또 상장사 실적 개선으로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부담 완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만 당분간 대형주가 주도하는 장세가 예상된다는 것이 김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실적 시즌 동안은 경계감이 지속될 수 있어 상승 탄력이 추가로 강해지긴 어려울 것"이라며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 중심의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적 가시성과 업황 개선이 유효한 업종을 중심으로 투자해야 한다"며 "정보기술(IT) 화학 에너지 등을 중심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조선 철강금속 은행 등도 눈여겨보라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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