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1일 LG상사(21,900300 -1.35%)에 대해 중장기 성장성이 유효한 상황이라며 매수에 나서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허민호 연구원은 "LG상사는 자원부문이 영업이익 165억원을 기록하며 물류, 인프라 부진을 상쇄할 것"이라며 "철강, 비철금속, 석유 등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LG상사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066% 증가한 37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비철금속 헷징 손익을 포함한 실질 영업이익은 378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 372억원)에 부합할 것이란 예상이다.
그는 "올해도 사업 전반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전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2.9% 늘어난 244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문별로 자원은 인도네시아 석탄 생산량 증가, 석탄 가격 상승분 반영, 유가 상승 등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봤다. 물류는 그룹향 매출 확대, 운임 상승, 물류 주선 마진 개선, 기저효과 등으로 호전될 것이란 분석이다. 인프라는 상반기 39억달러 규모의 트루크메니스탄 GTL 프로젝트 수주가 예상되는 점이 긍정적이다.

허 연구원은 "올해 매출 증가, 수익성 정상화를 통한 구조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은 변함이 없다"며 "1분기 이후 실적 개선 및 중장기 성장성, 주가수익비율(PER) 10배를 감안하면 주가 부진은 저가 매수 기회"라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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