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분석과학기기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사단법인 한국분석과학기기협회(KASIA)'가 공식 출범했다.

영인프런티어(5,360330 -5.80%)는 최근 개최된 창립총회에서는 이덕희 이사가 초대 회장 겸 이사장으로 선출됐다고 10일 밝혔다. KASIA에는 영인프런티어를 비롯해 파크시스템즈 케이맥(10,650250 -2.29%) 바이오니아(9,450430 -4.35%) 등 코스닥 상장사와 코셈시코 나노텍 엔지노믹스 등 다양한 분야의 분석과학기기 기업들이 발기 회원사로 참여했다.

이덕희 초대 회장은 "과학기술 연구개발비 규모에서 세계 5위, 국내총생산(GDP) 대비 연구개발비 지출 규모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한국이 과학기술 연구시험장비분야에서는 크게 뒤쳐져 있다"며 "보편화된 연구시험장비는 국내에서도 많이 생산되고, 수출까지 하고 있지만 질량분석기를 비롯한 첨단 분석과학기기는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현실을 직시하고 체계적인 분석과학기기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협회가 창립됐다"고 설명했다.
KASIA 준비위원회는 분석과학기기 산업을 통해 한국의 과학기술 발전을 도모하고자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기관인 기초과학지원연구원의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NFEC)와 협력해 협회 발족을 추진해 왔다.

구중억 기초과학지원연구원 정책실장은 "협회의 사무실 공간과 전담인력 및 사무집기를 제공할 것과 아울러 협회를 통해 산·연·관의 협력을 강화해 협회의 발전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협회는 올해 향후 안정적인 조직운영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회원사를 대폭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또 정부사업 수탁과 분석과학기기 업계 대외 홍보활동, 정부 과학기술 ODA 사업지원 등을 병행할 방침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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