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46,050450 -0.97%)가 또 한 번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올해 들어서만 두 번째 최고가 경신을 기록하며 200만원선에 한 발 더 다가갔다.

9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5만1000원(2.82%) 오른 186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3일 기록한 182만4000원을 크게 뛰어넘은 사상 최고가다. 장중에는 187만5000원까지 오르며 장중 최고가도 새로 썼다.

지난 6일 발표한 4분기 영업이익이 9조2000억원의 깜짝 실적을 기록한 데다 올해에도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황이 호조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며 신고가 행진이 계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황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3D 낸드 및 플렉서블 OLED 등 삼성전자만의 특화된 제품이 본격 양산, 실적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삼성전자의 매출이 전년보다 4.5% 증가한 210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30.6% 늘어난 38조2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역대 최대 실적인 2013년(영업이익 36조8000억원)을 넘어설 것이란 판단이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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