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9일 삼성전자(47,450550 +1.17%)에 대해 올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3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49.84% 증가한 9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0.60% 감소한 53조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어규진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 8조3000억원을 웃도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원·달러 환율 상승 등 우호적인 환경 및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의 실적이 기대치를 넘어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반도체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올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어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는 "올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황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3D 낸드(NAND 및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삼성전자만의 특화된 제품이 본격 양산, 부품(DS)부분 영업이익이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삼성전자의 매출은 전년보다 4.5% 증가한 210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30.6% 늘어난 38조2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그는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2013년 역대 최대 실적인 36조8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됐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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