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9일 유한양행(219,5004,500 +2.09%)에 대해 가격 매력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했다.

정보라 연구원은 "연구개발에 대한 기대감은 잠시 접어둬야 할 듯하다"며 "지난해 10월 퇴행성디스크치료제 'YH14618'의 임상 중단을 결정한 것에 이어, 중국 뤄신으로 기술수출한 'YH25448'은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고 말했다.

주목받던 신약 2건에 잡음이 발생해 신약후보물질 가치 재부각에는 시간이 소요될 것이란 판단이다.

정 연구원은 "연구개발 관련 악재로 현재 유한양행의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8배에 불과하다"며 "성장률은 둔화됐지만 안정적인 유한킴벌리와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유한화학 등의 지분가치를 감안할 때 다른 상위 제약사 대비 주가수준 매력도가 크다"고 했다.

지난 4분기 실적은 원료의약품(API) 사업부의 호조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봤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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