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5일 CJ제일제당(333,0001,500 +0.45%)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실적 개선 가능성을 고려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0만원은 유지했다.

박애란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소재식품과 바이오 사업부문의 실적은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파악된다"며 "소재식품 부문은 투입원가 상승, 바이오 사업은 유로화 약세 및 중국 심양공장 일시 중단 등이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73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박 연구원은 예상했다. 지난해보다 54.9% 증가한 수준이지만 시장 기대치인 1889억원보다는 낮다. 4분기 매출 전망치는 전년보다 12.4% 늘어난 3조6800억원이다.
그러나 올해 1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실적 개선을 제한하는 요인이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원가 부담이 커진 소재식품 판가가 상향조정된 데다 중국 라이신 수급도 개선되고 있다"며 "이외에 가공식품 부문도 신제품 판매호조 등으로 호실적을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CJ제일제당의 올해 1분기 매출은 3조8889억원, 영업이익은 2412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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