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욕증권거래소 페이스북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Dow Jones Industrial Average)는 공식적으로 120년 전인 1896년 10월에 첫선을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의 우량기업 30개 종목을 표본으로 한 평균 시장가격이 금융전문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정기적으로 발표되면서다.

다우지수는 이보다 앞선 1896년 5월, WSJ의 공동 창간자인 찰스 다우(Charles Henry Dow)와 에드워드 존스(Edward Jones)가 개발했다.

다우지수는 개발 당시 '40.94'로 출발해 3개월 뒤인 8월8일 역사적 저점인 28.48을 기록했었다. 이후 꾸준히 올라 76년 만인 1972년 11월14일 처음으로 1000선을 돌파했다.
2000선은 1987년 1월8일에 도달했다. 하지만 그 해 10월19일(블랙먼데이)로 단 하루 만에 22%의 전례 없는 주가하락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블랙먼데이 직후 로널드 레이건 미국 대통령의 특명으로 꾸려진 특별조사위원회가 조사를 시작, 대량 매매방식인 프로그램 매매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하루 낙폭을 제한하는 서킷브레이커(Circuit Breaker) 제도가 보완책으로 도입됐다.

다우지수는 이후 1991년에 3000선, 1995년에 5000선, 1999년 3월에 10,000 고지를 각각 뛰어넘었다.

다우지수는 2002년 말 닷컴 버블붕괴와 9.11 테러 등을 겪으며 다시 8000선까지 주저앉기도 했지만, 2007년 10월께 다시 14,000선을 돌파해냈다.

2008년 10월 리먼브라더스 사태 여파로 다시 폭락장을 연출한 다우지수는 2017년 1월 25일(현지시간) '20,000 고지'에 올라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의 경기 부양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지수를 밀어올렸다는 분석이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