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미국 점유율 8% 재탈환 '눈앞'

입력 2016-12-02 17:30 수정 2016-12-03 01:45

지면 지면정보

2016-12-03A13면

11월 11만5011대 팔아 역대 최다
제네시스 G90도 301대 팔려
현대·기아자동차가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소형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 호조에 힘입어 11월 기준으로 역대 최다 판매를 달성했다.
현대·기아차는 11월 미국 시장에서 1년 전(10만5560대)보다 9.0% 증가한 11만5011대를 판매했다. 미국 자동차 시장 성장률 3.6%를 크게 웃도는 성적이다.

현대·기아차의 시장점유율은 지난달 기준 8.3%, 올해 1~11월 누적 기준 8.2%다. 지금 추세라면 2013년 8.1% 이후 연간 기준으로 3년 만에 미국 시장 점유율 8%대에 복귀할 전망이다. 현대차는 전년 동월 대비 4.2% 증가한 6만2507대, 기아차는 15.3% 늘어난 5만2504대를 팔았다. 현대차에선 소형차 엑센트가 37.1% 늘어난 6909대가 팔렸다. 대표 SUV인 싼타페가 17.8% 늘어난 1만786대, 투싼이 10.3% 증가한 7616대 판매됐다.

기아차는 소형차 프라이드가 60.4% 늘어난 1440대 판매됐다. K3는 8111대(61.9% 증가), 쏘울은 1만2482대(24.3% 증가)로 선전했다. 지난달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한 제네시스 G90(국내명 EQ900)은 301대 팔렸다. 구형 에쿠스를 포함해선 327대로 2014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월 판매 300대를 넘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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