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친 사람은 없어

서울 서초동 경부고속도로 양재IC 방면으로 들어오던 싼타페 차량이 갑자기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오전 7시께 차를 몰고 출근하던 30대 직장인 A씨는 고속도로 양재IC 방면으로 들어오던 중 배터리 잔량이 부족하다고 알리는 소리를 들었다. 차량 앞 부분에서는 연기가 피어올랐다. 당황한 A씨는 급히 갓길에 차를 댔다. 얼마 지나지 않아 “펑” 하는 소리와 함께 차량 앞부분이 폭발했다. 동승자는 없었고, A씨도 다치지 않았다.
차량은 레카(견인차)로 견인돼 8시께 서초경찰서로 옮겨졌다. 경찰 관계자는 “보험사 관계자와 논의 결과 인적피해는 없고 차량만 파손돼 물적피해로 보험처리 하기로 하고 경찰에는 별도로 접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고 차량은 2005년식 싼타페다. A씨의 보험사 관계자는 “운전자는 차량 점검을 꾸준히 받으며 관리한 차량이라고 했다”며 “운전자가 보험료를 줄이기 위해 자기차량손해담보를 들어놓지 않은 상황이라 수리 비용을 보상받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로서는 폭발 원인을 알 수 없다”며 “차량 제조사 측에 보내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형규/마지혜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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