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반도체 관련주의 부진에 1980선을 내줬다. 삼성전자(2,587,00067,000 +2.66%)와 SK하이닉스(86,5004,100 +4.98%) 등 지난 닷새간의 상승세를 이끌었던 주요 반도체 종목들이 약세로 돌아선 영향이다.

2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39포인트(0.32%) 내린 1978.13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유가 급등과 아이폰7 판매 부진 소식이 맞물리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8.35포인트(0.36%) 상승한 19,191.9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7.73포인트(0.35%) 내린 2191.08에 마감했고, 나스닥지수는 72.57포인트(1.36%) 하락한 5251.11로 종료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기술주가 아이폰7 판매 부진 우려에 부진했다"며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5% 가까이 급락, 국내 증시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0억원, 16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226억원 순매수다. 프로그램은 전체 91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가 2.20%, 전기전자가 1.17% 빠지고 있다. 운수장비는 1%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체로 약세다. 삼성전자가 1.32% 내렸고 SK하이닉스도 1.81% 하락세다. 한국전력(35,500750 -2.07%)도 2.81% 내리며 나흘째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날 상장한 핸즈코퍼레이션(9,090100 +1.11%)이 10%대 급락하고 있다. 롯데그룹주가 중국 정부의 고강도 세무조사 소식에 약세다. 롯데쇼핑(251,0005,500 -2.14%)이 3.51%, 롯데제과(65,500600 +0.92%)가 3.09%, 롯데칠성(1,645,0008,000 +0.49%)이 1.93% 하락세다. CJ CGV(76,700300 -0.39%)가 말레이시아 1위 극장 체인의 인수에 대한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밝히면서 1.46%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69포인트(0.28%) 내린 592.16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26억원, 32억원 순매도다. 개인은 65억원 순매수 중이다.

셀트리온(257,5006,500 +2.59%)과 코미팜(39,2002,950 +8.14%), 파라다이스(22,20050 +0.23%)를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세다. CJ E&M(91,300900 -0.98%)과 바이로메드(216,3001,300 +0.60%)가 1% 넘게 빠지고 있다.

매각 기대감이 이어지며 코디엠(1,37010 -0.72%)이 12.64% 급등 중이다. 전날 상한가까지 오른 쏠리드(4,52010 -0.22%)가 이날도 11.72% 급등하고 있다. 상장 첫 날 하한가까지 내려간 퓨쳐켐(23,4501,400 +6.35%)이 이날도 4%대 하락세다. 최대주주가 골드파이낸스코리아로 변경된 판타지오(1,08510 -0.91%)가 5.73%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6원 내린 11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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