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일 고려아연(431,5004,500 +1.05%)에 대해 아연 가격 상승에 따른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5만원에서 62만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아연 가격이 최근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기준 아연 가격은 t당 2886달러로 지난 2007년 10월(2887달러)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같은 날 연 가격 역시 t당 2514달러를 기록, 2011년 8월(2544달러) 이후 최고가를 찍었다.
변종만 연구원은 내년에도 이러한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미국의 설비·인프라투자 증가와 중국의 점진적인 구조조정으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며 "아연은 내년에도 약 25만t의 공급부족이 예상돼 현재의 가격수준 이상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현물 제련수수료(TC) 하락도 아연 가격을 끌어올릴 재료로 분석했다. 변 연구원은 "중국의 수입 아연정광의 제련수수료는 지난달 25일 기준 t당 65달러로 하락했다"며 "아연 제련수수료의 하락 원인은 정광공급 부족에 따른 영향"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까지 아연 정광 수급이 빡빡해지면서 현물 제련수수료는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아연 가격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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