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수출입 사기 등 외환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외환 특이거래 점검시스템(FAIS)’을 구축했다고 1일 발표했다.

기업과 개인의 외환 거래내역과 외부 전문기관의 정보 등을 분석해 비정상 거래를 검출하는 시스템이다. 기업은행은 지금까지 누적된 외환거래를 유형을 분석해 이상 거래를 검출모형을 만들고, 이를 적용해 정상적인 수출입 거래 유형에서 벗어났거나 과거 사고사례와 유사한 거래를 파악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더 나아가 고객 기업과 거래하는 해외 수출입 기업의 실시간 데이터베이스로 해외 기업의 휴·폐업 여부, 소재지, 규모 등을 확인, 정상거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무역거래 형태가 복잡하고 다양해짐에 따라 기존 검증 절차로는 부족한 부분이 있다”며 “사고예측모형을 활용하면 과거 모뉴엘 사기사태와 같은 외환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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