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1월말 사퇴" vs 김무성 "4월 퇴진시 탄핵 말아야"…합의 결렬

입력 2016-12-01 09:55 수정 2016-12-01 09:55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긴급 회동을 가졌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회동 후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방침을 강력하게 전하고 협조를 요청했다”면서 “만약 사퇴한다면 1월말까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비주류 대표 격인 김 전 대표는 “국가원로 모임에서 권고한 박 대통령의 4월말 퇴임이 결정되면 굳이 탄핵으로 가지 않고 합의하는 게 좋지 않겠나 했다”면서 “추 대표는 1월말 퇴임 주장해 합의는 못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장 좋은 것은 여야 합의로 박 대통령 퇴임시기를 못박자는 것”이라며 “만약 합의가 안 되면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4월 30일 퇴임 결정해 대통령의 답을 듣자는 것”이라고 했다.

만약 의총에서 합의가 안 되면 9일 탄핵에 참여한다는 게 비상시국회의의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김 전 대표는 야당과의 협상은 계속 하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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