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신들이 전한 한국

미국 최대 경제신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한국 지도자가 관두겠다고 제안하다(South korea leader offers to quit)’는 제목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퇴임의사 표현을 아시아판 1면 머릿기사로 전했다. WSJ는 서울발 기사로 “최순실 스캔들로 위기에 처한 박 대통령이 국회에 자신의 퇴진 계획을 요청했다”며 “안전한 권력이양을 부탁했다”고 보도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도 박 대통령의 발표를 1면에 배치했다. 기사는 박 대통령의 발언보다 정치권의 반응을 전달하는데 초점이 모아졌다. 제목도 ‘여당이 박 대통령의 제안을 무시하고 탄핵안 처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Opposition snubs Park’s offer to quit and presses on with impeachment bid)’로 달았다.

두 신문은 삼성전자의 지주사 전환 여부 검토 소식도 주요 기사로 다뤘다. WSJ는 산업과금융 섹션의 1면 머릿기사로 ‘삼성이 투자자들의 반발을 가라앉히려 한다(Samsung tries to calm investors)’는 제목으로 배당금을 30% 늘리겠다는 발표를 기사의 핵심으로 뽑았다. FT는 기업과시장섹션의 1면 머릿기사로 삼성 소식을 다뤘다. 제목은 ‘삼성이 35억달러를 주겠다고 약속하다(Samsung promises $3.5bn payout)’이었다.

WSJ 산업금융섹션의 1면에는 ‘한국이 일부 차종의 판매를 금지한다(Seoul sets ban of some car sales)’는 제목으로 닛산, BMW, 포르쉐 등 수입자동차 판매 중단 기사도 실렸다. FT는 기업과시장 섹션 3면 하단기사로 처리했다.

FT는 3면 하단기사로 ‘조류인플루엔자(AI)가 일본과 한국에서 퍼지고 있다(Bird flu outbreaks hit Japan and Korea)’라는 제목의 기사를 넣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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