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 구조조정 1000명 이상 감원

입력 2016-11-30 06:17 수정 2016-11-30 06:17
유럽 항공기 제작업체인 에어버스가 구조조정을 위해 유럽에서 총 1천100여 명을 감원하기로 했다고 프랑스 일간지 르피가로가 29일 보도했다.

에어버스는 이날 성명에서 "총 13만6000명 직원 가운데 프랑스에서 640명, 독일에서 429명을 줄인다"고 발표했다. 에어버스는 파리 주변에 있는 연구 시설도 폐쇄할 계획이다. 이 회사가 직원을 대량 해고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과거에는 퇴직하는 직원 대신 새로 직원을 뽑지 않는 방식으로 감원했다. 에어버스는 지난해 자사 수송기인 A400M 모델 사고와 초대형 500인승 여객기인 A380 기종 판매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에어버스 노동조합은 8∼10년 생산 물량인 1조 유로(약 1240조원)어치 항공기를 주문받아 둔 상황에서 금융 논리에 따라 감원을 결정했다고 반발했다. 에어버스는 지난해 항공기 1036대 주문을 받아 수주량에서 경쟁사인 미국 보잉(768대)을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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