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64% "트럼프, 공약 지킬 것"…인프라 투자에 기대감

입력 2016-11-30 06:17 수정 2016-11-30 06:17
미국인들의 60% 이상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자신의 선거 공약을 지킬 것으로 믿고 있으며, 특히 경제 활성화와 직결된 1조 달러(약 1173조 원) 규모의 인프라 투자 공약에 큰 기대를 거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현지시간) 미 의회전문지 더 힐이 공개한 미 하버드대학 미국정치스터디센터와 내셔널리서치그룹(NRG)의 공동 여론조사(11월19∼21일·2200명)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4%가 트럼프 당선인이 공약을 지킬 것으로 전망했다.
구체적인 공약 별로 보면 먼저 인프라 투자 공약에 대해 응답자의 78%가 지지한다고 밝혔고, 53%는 그 공약이 실제 이행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버락 오바마 정부의 핵심 어젠다인 '오바마케어'(건강보험개혁법)에 대해선 54%가 트럼프 당선인이 공약대로 폐지하거나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내다 봤으나 오바마케어 폐지 공약에 대한 찬성률은 45%에 그쳤다.

또 불법 이민자 추방 공약, 시리아 및 테러위험국 출신자 미국 유입 금지 공약이 이행될 것이라고 답한 응답은 각각 54%, 53%였다.

아울러 응답자의 72%가 종합적인 이민개혁안 마련 필요성에 공감한 가운데 트럼프 당선인의 범죄기록 보유 불법 이민자 우선 추방 구상에 대해선 약 90%가 압도적 지지를 보냈다.

감세 공약 중 개인소득세에 대해선 응답자의 47%, 법인세에 대해선 50%가 각각 감세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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