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21개 공공기관 1만9862명 신규채용

보건·의료 기관 채용도 많아
국민건강보험공단 1050명 뽑아
내년 공공기관 321개사는 1만9862명을 신규 채용한다. 기획재정부는 28일 공공기관 321곳의 내년 신규 채용 계획을 집계한 결과 1만9862명을 뽑을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올해보다 1344명 늘어난 인원이다.

우선 200명 이상의 신입사원을 뽑는 기관은 한국전력공사(1271명), 한국수력원자력(661명), 한전KPS(536명), 기업은행(457명), 한국농어촌공사(252명), 인천국제공항공사(228명), 한국수자원공사(210명) 등이다.

병원시설 확충과 장기요양보험 내실화를 위해 병원 등 보건·의료 관련 기관의 채용도 많다. 국민건강보험공단(1050명), 서울대병원(873명), 부산대병원(856명), 경상대병원(507명), 경북대병원(466명), 건강보험심사평가원(315명), 대한적십자사(237명) 등이 신입직원을 채용한다. 고졸 인재는 165개 기관이 3709명을 채용한다. 올해보다 1572명 늘어난 숫자다. 한국전력(255명), 한국철도공사(218명), 국민건강보험공단(210명), 한국수력원자력(123명), 인천국제공항공사(46명) 등이 채용을 많이 하는 기관이다.
정부는 구직자들의 취업 선호도가 높은 공공기관이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도록 인력 증원, 채용 제도 개선 등을 통해 공공기관의 채용 여력을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채용 계획에 맞게 신규 채용이 이뤄지는지 기관별 채용 실적을 주기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공공기관 입사 준비자라면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채용, 채용형 인턴, 지역인재 채용’을 기억해야 한다. 내년부터 321개 모든 공공기관은 NCS 기반의 채용을 한다. NCS 기반 채용은 스펙 초월의 직무중심 채용 방식이다. 지원자들은 입사원서로 이력서와 직무기술서를 함께 작성해야 한다. 1차 필기시험에서도 NCS 직업기초능력평가를 전공과목과 더불어 치른다. 면접도 지원 직무에 대한 사례형 문제를 통해 지원자를 평가한다.

대부분 공공기관은 채용형 인턴을 통해 신입 직원을 뽑는다. 한국도로공사(5개월), 한국철도공사(3개월), 한국남동발전(4개월) 등 기관들은 3~6개월 인턴실습을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전환율은 70~90%까지 기관별로 차이가 있다. 특히 청년인턴 경험자에게는 가점을 주고 있으니 청년인턴을 뽑는 기관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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