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 일등석' 프리미엄 고속버스 정식 운행 시작

입력 2016-11-25 11:11 수정 2016-11-25 11:13

'도로 위 일등석' 프리미엄 고속버스가 25일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했다. 기존 고속버스 우등석보다는 비싸지만 KTX보다는 싸다. 한경DB.

현 우등형 고속버스의 단점을 개선한 새로운 교통수단인 프리미엄 고속버스가 25일 오전 개통식을 열고 정식 운행을 시작했다.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서울∼부산(1일 왕복 12회), 서울∼광주(1일 왕복 20회) 노선을 오간다.

21인승(우등고속버스 28인승)으로 독립적이고 안락한 좌석, 개별 모니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가 고속버스 제작을 맡았으며,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S)과 차선이탈 경보장치(LDWS), 회전 구간에서 주행 안전을 돕는 차체자세 제어장치 등 최첨단 장치를 탑재했다.

항공기 1등석 수준의 최고급 독립시트를 적용했고, 좌석마다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10.1인치 LED 모니터를 장착했다.

승객 사생활 보호를 위한 좌석별 보호쉘과 옆좌석 가림막 등도 설치했다.

각 좌석에는 최대 160도까지 기울어지는 전자동 좌석 조정과 방향 조절식 목 베개, 개인 테이블, 독서등, USB 충전단자 등이 설치됐다.
또한, 무사고 운전기사를 배치해 안전성을 높였다.

비상 상황 발생 시 승객 탈출을 도와줄 비상망치도 8개를 비치했다.

운행요금은 서울∼부산이 4만4400원, 서울∼광주가 3만3900원이다.

이는 두 노선의 우등버스(3만4200원·2만6100원)보다는 1.3배가량 비싸지만, KTX(5만9800원·4만7100원)보다는 저렴하다.

단 오후 10시 이후에 운행하는 차량은 심야할증(10%) 요금이 적용된다.

예약·예매는 고속버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인터넷 예매사이트, 해당 노선 터미널 매표소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고속버스 업계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운행 개시를 기념해 25∼30일 6일간 요금을 30% 할인해주는 행사를 한다.

행사가 끝나는 12월 1일부터는 이용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하는 마일리지 제도를 운용한다.

승차권 금액의 5%가 포인트로 적립되고 이렇게 쌓인 포인트는 내년 6월1일부터 프리미엄 고속버스 차량 예매에 한해 사용할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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