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970선을 위태롭게 지키고 있고, 코스닥지수는 장중 600선을 내어줬다.

24일 오전 11시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10포인트(0.81%) 내린 1971.85에 거래중이다. 지수는 장중 하락 전환한 뒤 낙폭을 키우며 197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외국인이 763억원 순매도중이다. 반면 개인 기관은 258억원, 422억원 순매수세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익 순매수, 비차익 순매도로 전체 450억원 매도 우위다.

의료정밀 운수장비 은행 등을 제외한 전 업종이 내림세다. 음식료업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기계 유통업 건설업 등이 1% 넘게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중이다. 삼성전자(2,581,00058,000 -2.20%) 네이버(728,00010,000 -1.36%) 포스코(349,5005,500 -1.55%) 신한지주(45,400650 -1.41%)가 하락중이고 삼성물산(136,5002,500 -1.80%) 아모레퍼시픽(338,0003,000 -0.88%) SK(294,0001,000 +0.34%)는 1~2% 약세다.

반면 SK하이닉스(84,4003,500 -3.98%)는 소폭 상승하며 시총 2위에 안착했다. 현대차(160,0002,000 +1.27%) 현대모비스(243,500500 +0.21%)는 1% 넘게 오르고 있다.
전날 600선을 겨우 지켰던 코스닥지수는 결국 590선으로 내려앉았다. 트럼프 쇼크가 발생한 지난 9일 이후 11거래일만에 600선을 내어준 것이다.

같은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12포인트(0.85%) 하락한 595.14에 거래중이다. 기관 홀로 72억원 순매도중이고 개인 외국인은 각각 69억원, 36억원 매수 우위다.

바이오와 엔터주의 급락이 지수 하락을 이끄는 모습이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30,3000 0.00%)(-3.04%) 에스엠(37,800450 -1.18%)(-4.5%) 팬엔터테인먼트(5,980340 +6.03%)(-6.15%) CJ CGV(74,900900 +1.22%)(-5.25%) 등이 하락하고 있다.

한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 결정으로, 중국 정부가 한류 콘텐츠 금지령을 내리자 엔터주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바이오주는 한미약품(492,5002,000 +0.41%)의 기술수출 계약 해지에 이어 유한양행(240,500500 -0.21%)의 임상 실패, 전날 녹십자(217,0008,000 +3.83%)의 혈액제제 미국 허가 지연 소식 등이 겹치며 투자심리가 냉각했다. 메디톡스(688,0002,100 -0.30%)(-8.53%) 케어젠(92,800100 -0.11%)(-5.78%) 팬젠(19,650250 +1.29%)(-3.06%) 에스티팜(42,800650 +1.54%)(-3.73%) 등이 빠지고 있다.

달러화 대비 원화가치는 약세(원·달러 환율 상승)다. 오전 11시10분 현재 전날보다 6.3원 오른 1182.5원에 거래중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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