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메디컬코리아 대상]

해외 전문의도 찾는 '스포츠의학 메카'

입력 2016-11-23 16:53 수정 2016-11-23 16:53

지면 지면정보

2016-11-24B9면

어깨관절부문 대상

CM병원

CM병원(병원장 이상훈·사진)은 스포츠의학센터의 메카로 인정받고 있는 종합병원이다. 일본 나고야대학병원 전문의였던 고(故) 이범순 박사가 낙후한 한국 의료 발전을 위해 1949년 충무병원을 세웠다. 이 박사는 “정점에 선 의사만이 정직한 진료를 할 수 있다”며 “병원은 ‘의사의 실력과 능력’만을 내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67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CM병원의 기본 철학이 되고 있다.

CM병원은 내과, 외과, 산부인과, 신경과, 진단검사의학과의 우수한 의료진을 필두로 관절센터와 어깨-팔꿈치 센터를 갖추고 있다. CM병원의 관절센터는 대학병원을 포함해 국내에서 가장 큰 관절 센터 중 하나다. 16명의 전문의가 센터에서 일하고 있다.

대통령 주치의, 대한민국 배구 국가대표팀 팀닥터, 대한민국 농구 국가대표팀 팀닥터, 프로축구팀 이랜드FC 수석 팀닥터, 프로야구팀 NC다이노스 수석 팀닥터, 프로야구팀 기아타이거즈 수석 팀닥터를 비롯한 의사들이 진료하고 있다. 다음달에는 슬관절(무릎) 전문의인 이상훈 서울대병원 교수가 관절센터에 합류할 예정이다.

어깨-팔꿈치 센터는 7명의 전문의가 진료를 맡는 독보적인 관절 센터다. 전임의들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들어와 어깨-팔꿈치 센터에서 수련을 받는다. 국내 전임의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매년 수십 명의 전문의들이 교육을 받기 위해 CM병원을 찾고 있다.
이상훈 원장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어깨-팔꿈치 환자 치료 경험과 수술 사례를 가진 전문의다. 그는 서울대 의대, 서울대학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과정을 거쳐 미국 뉴욕의 컬럼비아대학병원에서 어깨-팔꿈치 및 스포츠의학 임상강사 과정을 마쳤다. 귀국해서는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로 재직하다가 아시아에도 미국의 조브클리닉 같은 세계적 스포츠병원이 생겨야 한다는 생각에 CM병원 3대 병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 원장은 국내에 새로운 수술과 치료 방법을 소개하면서 한국 스포츠 의학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원장은 “CM병원의 어깨-팔꿈치 관절 센터는 세계적으로도 가장 규모가 큰 편”이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센터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국스포츠개발원도 이 원장의 스포츠의학 연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 원장은 ‘야구메커니즘 분석을 위한 한국형 동작분석 시스템’ 개발에 대한 연구를 한국스포츠개발원과 공동으로 진행 중이다. CM병원 측은 이 원장의 연구 결과가 한국 스포츠의학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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