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3일 비에이치(22,1001,200 -5.15%)에 대해 "2017년 급성장이 기대되는 삼성디스플레이의 핵심 부품업체"라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1만8300원으로 책정됐다.

이 증권사 박형우 연구원은 "지난 2년간 부품산업 내 구조조정으로 다수의 FPCB 업체들이 도산했다"며 "상황이 이러한 와중에 비에이치는 안정적인 공급물량을 배정받으며 살아남은 삼성디스플레이의 FPCB 메인 벤더"라고 전했다.

이어 "비에이치의 강점은 수년간 지속해 온 고객사와 신뢰관계"라며 "무엇보다 내년에 미주 스마트폰 제조사의 Flexible OLED 채용에 따라 비에이치가 주력 생산하는 디스플레이 FPCB 매출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삼성디스플레이(SDC)의 핵심 벤더 위치를 수년간 유지하고 있는 데다 대다수의 부품사들이 설비투자를 축소한 과거 3 년 동안에도 베트남 공장을 중심으로 생산능력을 증설해온 점도 강점으로 분석됐다.

2017년 매출액은 전년보다 114% 성장할 전망이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선 411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박 연구원은 예상했다.

그는 "2017년 주당순이익(EPS) 기준으로 현재주가와 목표주가는 각각 주가수익비율(PER) 6.0 배와 10.0 배"라며 "목표주가까지 주가 상승여력은 68%"라고 강조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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