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3일 국내 증시가 미국 증시의 연이은 상승세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 서상영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장 초반 국제유가 강세와 블랙 프라이데이 기대감에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국내 증시도 이에 힘입어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블랙프라이데이의 수혜를 받을 소매업체가 장 후반 상승을 주도한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증시에서 나타난 중소형주의 강세에도 관심을 가지라는 주문이다. 글로벌 증시에서 중소형주의 강세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코스닥 시장의 반등을 기대해 볼 만하다는 것이다.

서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 많은 영향을 주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와 러셀2000지수가 이날 1% 내외의 강세를 보인 점도 우호적"이라며 "중소형주인 러셀2000지수는 미 대선 이후 11% 넘게 급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소형주의 강세는 글로벌 증시의 전반적인 특징"이라며 "코스닥시장도 중국 이슈가 제한된다면 이런 변화에 동참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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