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3일 오리온(24,200500 -2.02%)에 대해 액면분할 결정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0만원은 유지했다.

오리온은 유통 주식 수 확대를 위해 주당 가액을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키로 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에 발행 주식 수는 600만8299주에서 6008만2990주로 늘어나게 된다.

심은주 연구원은 "이번 액면분할은 그동안 유통 주식 수가 적어 주가 변동성이 컸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이슈"라며 "투자자 접근성도 보다 용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날 오리온이 공시한 지주회사 전환은 주가에 중립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오리온은 지주회사 전환을 위해 지주사(오리온홀딩스)와 음식료사업회사(오리온)로 분리하는 인적분할을 결정했다.

심 연구원은 "지주사 전환은 주가에 중립적인 요인"이라며 "우선 사업회사가 제과 등 본업에 집중하고, 대주주는 지주사 지분을 더 많이 보유하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쇼박스와 본사 사옥 등 주요 비영업자산 소유권이 지주사로 넘어가게 된다"며 "이는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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