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주가 신약 기대감이 흔들리며 동반 하락하고 있다. 연내 승인을 기대했던 녹십자(215,500500 +0.23%)의 혈액제제 미국 허가가 지연된 것이 투자심리를 냉각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오후 2시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 의약품지수는 전날보다 2.89% 급락하고 있다. 전업종지수 중 낙폭이 가장 크다. 녹십자가 7% 하락 중이고, 국제약품(6,43060 +0.94%) 유유제약(16,20050 -0.31%) 한올바이오파마(30,500300 +0.99%) 등도 5~7% 급락세다.

코스닥시장 제약지수도 2.07% 약세다. 부진한 3분기 실적에 케어젠(90,500500 -0.55%)이 23% 급락하고 있고, 에스티팜(40,4501,800 -4.26%) 휴젤(558,10035,100 -5.92%) 안트로젠(115,200200 -0.17%) 등도 4~6% 하락세다.

녹십자는 이날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지난해 11월 신청한 면역글로불린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IVIG-SN)'의 품목허가에 대해, 제조 공정 관련 자료의 보완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IVIG-SN의 연내 승인이 사실상 무산됐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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