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23일 장외파생상품거래의 중앙청산소(CCP)를 통한 누적 청산규모가 1000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장외파생상품거래에 대한 CCP 청산은 원화 이자율스왑(IRS) 거래를 대상으로 2014년 3월3일 개시됐다. 같은 해 6월30일부터는 의무청산이 실시됐다.

2014년 9월18일 누적 청산금액 100조, 이듬해 9월30일 500조원을 넘어섰고 지난 18일 1002조원을 기록하며 서비스 개시 후 2년9개월여만에 1000조원을 돌파했다.
거래소 측은 비청산 장외파생상품에 대한 증거금 규제 강화 등의 영향에 CCP를 통한 청산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최근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 등 대내외 불확실성 요인 증가도 원화 이자율스왑거래 및 청산 증가 요인으로 지목됐다.

거래소는 "정부 및 관계기관이 합동 발표한 파생상품시장 경쟁력 제고 방안에 따라 앞으로 청산대상상품을 확대하고 거래축약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원활한 CCP 청산을 위해 제도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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