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본격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등은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의 이탈표에 기대를 걸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이르면 내달 초 탄핵안의 발의, 의결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주말 예정된 대규모 촛불집회와 탄핵안 처리로 당분간 정국 혼란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야당, 탄핵안 의결 200명 확보 나서

△야당은 탄핵안 의결 정족수인 '국회의원 200명' 확보에 나섰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국회재적 의원 300명 중 과반에 의해 발의되고, 3분의 2 이상 찬성에 의해 가결된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22일 원내대책회의에서 "탄핵 정족수가 확보되면 지체 없이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겠다" 며 "내일이라도 발의한다"고 밝혔다. 전날 '탄핵 당론'을 확정한 민주당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으나 탄핵안 정족수 확보가 쉽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검찰, 최경희 이대 전 총장 압수수색

△검찰이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부정 입학 의혹 등과 관련해 이화여대 등을 압수 수색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22일 이화여대 총장실과 입학처 사무실, 입시 참여 교수 연구실 등 20여 곳을 압수 수색했다. 최경희 이화여대 전 총장 등 관련자 집 3곳을 대상으로도 압수 수색이 진행되고 있다.

정부, 한일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 의결

△정부는 22일 유일호 경제부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한일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을 의결했다. 정부는 박근혜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일본과 협정에 서명할 계획이다. 서명은 23일 국방부에서 이뤄진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가 서명식에 참여한다.
현대자동차, 신형 그랜저 공식 출시

△현대자동차가 22일 준대형 세단 '신형 그랜저'를 출시, 시판에 들어갔다. 양웅철 현대차 부회장은 "신형 그랜저는 30년 동안 쌓아온 브랜드 전통을 계승한 차" 라며 "한 차원 높은 디자인과 성능, 안전성을 바탕으로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형 그랜저는 지난 2011년 프로젝트명 ‘IG’로 개발에 착수한 이후 5년 만에 탄생했다. 차체 크기는 기존 모델보다 커졌다. 전장과 전폭이 10mm, 5mm씩 늘어났다. 가격은 3055만~3870만 원.

최인한 한경닷컴 뉴스국장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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