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윤 현성바이탈 대표이사.

코스닥시장에 이전 상장하는 현성바이탈(4,79035 -0.73%)이 해외시장 진출로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하겠다고 밝혔다.

신지윤 현성바이탈 대표이사(사진)는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해외시장 진출과 유통 채널 확대 등을 추구하겠다"며 "이를 통해 성장에 드라이브를 걸 것"이라고 말했다.

2006년 설립된 현성바이탈은 화장품과 건강 식품 등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혈액 순환을 돕는 균형생식환과 천연비타민 등 70여종 제품을 만들며 화장품 '아미인' 등 자체 브랜드를 보유 중이다.

신 대표는 "현성바이탈은 각 제품마다 독자적 브랜드를 갖추고 있다"며 "끊임없는 연구개발(R&D)로 시장 수요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성바이탈은 공모 자금을 공장 신축과 생산설비 구축, 연구소 확장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과 전북 남원시에 연구소와 제조 공장을 두고 있다.

또 관계사인 '에이풀(Afull)'을 내년 상반기 중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전문 판매 법인으로 등록회원 약 4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작년 상품 판매액은 475억원 가량이다.

신 대표는 "에이풀을 자회사로 편입할 경우 온라인쇼핑몰과 홈쇼핑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판매까지 가능해진다"며 "두 회사가 각각 유통, 판매를 확대하면서 유통 채널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성바이탈은 수소수기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해외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수소수를 만드는 수소수기 브랜드 '지바쿠아'를 작년 8월 출시했다. 지난 5월과 6월에는 휴대용 및 복합 수소수기를 내놓은 바 있다. 이 제품들은 출시 이후 약 120억원의 매출을 거두면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신 대표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수소수기를 선정한 뒤 지난 5년간 개발해왔다"며 "수소가 포함된 물은 스트레스 등으로 몸 안에 쌓인 활성 산소를 물로 바꾸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이 발달한 일본에서 수소수는 연간 약 20% 정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앞으로 음용수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성바이탈은 이번달 일본에 수소수기 샘플 100대를 선 수출했다. 또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온라인쇼핑몰과 직접구매(직구) 업체 등과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신 대표는 "내년에는 수소수기 관련 매출을 250억원까지 끌어올릴 것"이라며 "본격적인 글로벌 판매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현성바이탈은 350만주를 일반공모로 모집한다. 공모 희망가는 주당 7000~9000원으로, 약 245억~315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오는 24~25일 수요 예측을 거친 뒤 30일부터 이틀간 청약을 실시한다. 상장 예정일은 내달 9일,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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