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1일 한진칼(22,950400 +1.77%)에 대해 자회사인 진에어의 성장 등이 주가 상승의 성장 동력(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이상헌 연구원은 "진에어는 항공기 및 노선 확대 효과가 극대화 되면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이같은 이유로 지난 3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3분기 진에어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2193억원과 402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78.2%, 194.6% 증가했다. 진에어는 올해 3월과 7월 각각 1대와 2대의 항공기를 도입했고,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 장거리 국제선 노선을 취항했다. 올해 3분기 기준 국제선 28개, 국내선 3개의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특히 중대형 항공기 4대를 보유함에 따라 성수기에 공급석 확대 효과가 발휘됐다"며 "지난달에도 여객수 증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34.8% 증가해 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진해운 관련 불확실성 해소도 주가 상승 동력을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한진해운의 법정관리로 지원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된 데다 올 3분기에는 한진해운 상표권 관련 손실처리(손상차손)를 반영했기 때문이다.

그는 "불확실성을 해소한 상황에서 진에어 매출 성장 등을 고려하면 실적 대비 주가(밸류에이션)는 매력적"이라며 "현재의 주가는 내년 기준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 0.7배로 저평가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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