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美 전기차 경제성 평가서 1위

입력 2016-11-20 10:28 수정 2016-11-20 10:28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전기차 경제성 평가에서 쉐보레 볼트, 미국의 테슬라를 제치치고 1위를 차지했다.

20일 미국 환경보호청(EPA)에 따르면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최근 복합 전비 136MPGe(Miles per gallon gasoline equivalent)를 인증받았다. 전비(電費)는 전기차 연비를 뜻하는 말로 전기차의 경제성 지표로 사용된다. 아이오닉 일레트릭의 도심 전비는 150MPGe, 고속도로는 122MPGe다.

MPGe는 휘발유를 쓰지 않는 전기차의 연비를 내연기관 차량과 비교하기 위해 미국에서 도입한 개념이다. 휘발유 1갤런을 넣는 데 필요한 비용으로 전기차를 충전했을 때 주행할 수 있는 거리를 의미한다.
2위를 차지한 BMW i3의 전비는 124MPGe였다. 이어 쉐보레 볼트 EV(119MPGe), 쉐보레 스파크 EV(119MPGe), 폴크스바겐 e-골프(116MPGe), 닛산 리프(114MPGe), 미쓰비시 i-MiEV(112MPGe) 등이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모델 S 60D는 104MPGe를 기록했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연간 연료비도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EPA는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연간 예상 연료비를 500달러로 추정했다.

BMW i3(550달러), 쉐보레 볼트 EV(550달러), 쉐보레 스파크 EV(550달러), 폭스바겐 e-골프(550달러), 닛산 리프(600달러), 미쓰비시 i-MiEV(600달러), 테슬라 모델 S(600달러)보다 낮은 금액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미국에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오는 2018년 출시를 목표로 1회 충전 주행거리 300km 이상의 전기차도 개발 중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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