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 불안에 유니버설스튜디오 유치사업도 차질

입력 2016-11-20 10:11 수정 2016-11-20 11:45
'유니버설스튜디오' 국내 유치사업이 최순실 사태에 따른 정국 불안 여파로 차질을 빚고 있다.

20일 한국수자원공사와 '유니버설스튜디오코리아(USK)' 등에 따르면 사업의 불확실성이 커지며 협상작업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유니버설스튜디오 국내 유치 사업은 2012년 한차례 무산됐으나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내세우며 한국수자원공사가 재추진 중이다. 정부는 수자원공사가 현물(토지) 출자방식으로 참여해 사업성을 높일 수 있게 관련법을 개정하도록 했다.
그러나 최근 상황이 여의치 않게 됐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관련 법 개정을 위해서는 국토부와 기재부가 행정절차를 밟아야 하는데 최순실 사태 후 정치 불안에 따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어렵게 됐다는 얘기다.

설상가상으로 유니버설스튜디오 유치사업에도 최순실 비선실세의 손길이 닿은 것 아니냐는 소문까지 퍼진 상태다.

이번 사업은 5조원 이상을 투입해 2020년까지 경기도 화성에 유니버설스튜디오, 한류테마파크, 워터파크 등을 유치해 송산국제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대우건설, 중국 국영 건설사, 중국여행사 등 5개 기업과 수자원공사, 경기도, 화성시, 산업은행 등이 참여하고 있다.

사업협약 체결은 지난 8월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다. 기한은 12월까지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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