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특혜' 의혹 이대 감사결과 오늘 발표

입력 2016-11-18 06:32 수정 2016-11-18 06:32

교육부가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부정입학' 의혹 등과 관련한 이화여대 특별감사 결과를 18일 발표한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8일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감사 결과를 발표한다.

교육부는 이대에 대한 서면 조사 결과 이대가 부실하게 학사관리를 한 사실이 드러나자 지난달 31일부터 감사요원 15명을 투입해 16일간 특별감사를 벌였다.

감사결과 입학 전형에서 심각한 부정행위가 확인되면 교육부는 이대에 정 씨에 대해 입학 허가 취소를 요구할 전망이다.
감사에서 교육부는 이대가 2015년도 체육특기생 대상 종목을 늘리면서 승마를 포함한 점, 입학과정에서 입학처장이 '금메달을 가져온 학생을 뽑으라'고 말한 점, 원서마감일 이후 획득한 금메달이 서류평가에 반영된 점 등 정 씨의 입학과정에서 제기된 의혹들을 집중 조사했다.

교육부는 감사결과에 따라 이대에 대해 행·재정적 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입학과정의 문제가 확인되면 고등교육법 등에 따라 이대에 2018학년도 신입생 모집 때 모집정지 조치를 내릴 수 있는지 검토할 계획이다.

고등교육법과 시행령은 법을 위반해 학칙을 제·개정하거나 대학 입학전형에 관한 법령을 위반한 경우 등에 대해 교육부장관이 해당 학교에 학생정원 감축과 학과 폐지 또는 학생 모집정지 등 조치를 할 수 있게 정하고 있다.

아울러 비리가 드러날 경우 이대가 참여하는 대학재정지원사업의 지원금 지원 중단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보여 최종 결과가 주목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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