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7일 대한제강(10,550300 -2.76%)에 대해 철근 성수기 진입으로 올 4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800원을 유지했다.

대한제강의 지난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04억원, 매출은 2139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46%, 4% 감소했다.

박현욱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 158억원을 밑돌았다"며 "실적부진의 배경은 전방산업의 영향으로 철근 출하가 부진한 데다 비수기의 영향으로 철근 스프레드(원료와 제품 가격 차이)가 축소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4분기에는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판단이다. 전방산업의 탄탄한 수요 및 철근 성수기 효과가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박 연구원은 "철근 유통가격은 지난달 중순 t당 50만원에서 현재 53만원으로 상승했다"며 "이를 감안하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0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7%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철근유통가격이 상승하면서 주가는 1만원대를 회복했다"며 "4분기 실적 개선 전망을 고려하면 앞으로 주가는 점진적으로 우상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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