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88,6001,200 -1.34%)이 현대중공업 분사결정에 대한 수혜 기대감에 강세다.

16일 오전 9시22분 현재 현대미포조선은 전날보다 4000원(5.93%) 오른 7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현대중공업은 현대중공업은 기존 영위 중이던 8개의 사업부문을 4개 회사로 분할하기로 결정했다. 분할 신설회사는 전기전자사업부문(가칭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 건설장비사업부문(가칭 현대건설기계), 로봇·투자사업부문(가칭 현대로보틱스) 등 3개다. 분할 존속회사는 조선·해양·플랜트·엔진·특수선 사업부문을 영위하게 된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회사의 공식적인 분할 명분과는 별개로 이번 결정은 지주사 체제로의 변화를 염두에 둔 포석으로 판단된다"며 "지주사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회사는 현대로보틱스"라고 말했다.

이어 "지주사 전환시 부가적으로 현대미포조선-현대로보틱스-현대중공업-현대삼호-현대미포조선으로 이어지는 신규순환출자고리가 발생하는데 이는 분할후 6개월내에 청산해야 한다"며 "이 경우 현대미포조선은 1800억원 규모의 현금성자산 확보가 가능해져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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