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경제 불확실성 커져…필요하면 신속한 조치"

입력 2016-11-16 08:44 수정 2016-11-16 08:44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최근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것을 우려하며 "필요하면 신속 단호한 시장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18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중국 등 세계 경제 회복세가 미약한 가운데 미국 대선 이후 보호무역주의나 금리 인상 가능성 등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국내 경제도 그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받을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경기와 리스크 관리를 위해 확대거시경제금융회의를 통해 국내외 금융시장과 실물경제 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경제팀은 소비와 투자 등 경기위험요인과 대외 신인도 관리 등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 안건으로 올라온 일자리 확대 사업에 대해서는 "정부가 운영 중인 직접일자리 사업을 효율화해서 민간부문에서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일모아 시스템을 통해 17개 부처 50개 직접일자리 사업을 통합 관리하고 근로능력이 있는 경우에는 사업참여 후 민간일자리로 이동할 수 있도록 취업 성공 패키지 등 고용서비스를 연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조선·해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박 연관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중앙정부 지자체 공기업이 선도적으로 관공선 일부를 LNG 추진선박으로 시범 건조하고 민간이 LNG 추진선박을 활발하게 도입하도록 선박펀드 2차 보전 사업으로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LNG 추진선박이나 LNG 벙커링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연구개발(R&D)사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연관 전문 인력도 양성하기로 했다. 또 주요 항만 내 LNG벙커링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지속해서 구축하기로 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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