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 '모바일 마케팅'

최근 증권사들은 모바일로 주식을 사고파는 고객을 겨냥해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마케팅 활동을 공격적으로 펼치고 있다. 컴퓨터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휴대폰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으로 주식 매매 수단이 바뀌고 있는 시점임을 감안해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중소형 증권사들이 이 같은 마케팅에 적극적이다. 증권사를 방문하지 않고도 계좌 개설이 가능하도록 올초 관련 법 규정이 바뀐 영향이다. 지점이 많지 않은 증권사도 대형 증권사와 똑같은 환경에서 경쟁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은행 연계 계좌는 계좌 개설 시점부터 증권사가 은행에 지급하는 일정 비용이 있는데 비대면 계좌는 그런 비용 부담이 없다”며 “이 비용을 투자자에게 되돌려주는 차원에서 수수료를 크게 내리거나 면제해주는 증권사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사모상품 중개에 특화한 KTB투자증권도 비대면 계좌 개설 허용을 계기로 최근 온라인 주식매매 수수료를 대폭 내렸다.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을 통해 최초로 계좌를 개설한 신규고객과 휴면고객에게 10년간 온라인 주식매매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이벤트를 연말까지 벌이고 있다.

이벤트를 통해 계좌를 개설한 고객은 신용융자와 주식담보 대출 시 업계 최저 수준인 연 4.5% 이자율 혜택을 90일간 제공받을 수 있다. 주식거래 계좌는 물론, 선물옵션, CMA, 펀드 등 다양한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19세 이상의 내국인 본인 계좌만 신청 가능하다.

비대면 계좌를 만들려면 신분증 촬영과 타 금융기관 계좌 인증, 소액 이체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기존에 거래가 없던 고객도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KTB계좌개설’ 전용 앱을 스마트폰에 내려받아 설치하면 된다. 자세한 절차는 KTB투자증권 홈페이지(www.ktb.co.kr)를 참고하거나 고객센터(1588-3100)에 문의하면 된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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